세종사이버대학교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2023학년도 봄 학기 종강 모임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코로나 감염병 사태 이후 한국어학과에서 3년 만에 재개하는 현장 모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동문회 회원 및 교수진들이 참석했으며, 1부 특강과 2부 종강 이벤트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주 배경 청소년 KSL 교육을 주제로 (사)이주민센터 친구의 김수영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수영 강사는 “한국어교육 현장 중 청소년 KSL 교육 현장은 민감한 시기를 거치고 있는 다양한 배경의 10대 이주 청소년 학습자들로 구성된다”며 “그 현장은 단순한 외국어교육 현장이라기보다는 청소년들의 실제 성장 현장이기도 하므로 한국어 교사들의 교수 기술적 전문성뿐만 아니라 인성면에서의 전문성과 탁월성 또한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강연은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온라인 송출됐으며, 현재는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세종하니’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생회 이주란 해외지역 총무는 “이주 배경 청소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수연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은 “오래간만에 실시하는 오프라인 모임이었지만 현장에 참석한 학우들이 적지 않아 사이버대 재학생들의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자체적으로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운영 중이며, 국내외 여러 한국어교육 기관과 교류를 통해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교육실습 지침’에 근거한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졸업 시 한국어교원 자격증(문체부),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법무부),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민간) 등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지난 6월 1일부터 2023학년도 가을 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