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 등급 심의 마쳐… 공개 가시화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 등급 심의 마쳐… 공개 가시화

기사승인 2023-06-23 09:48:40
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박효상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 유작이 영상물 등급 심의를 마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이틀 전 넷플릭스 ‘페르소나: 설리’ 관람등급을 15세 이상으로 분류했다. 상영시간은 129분32초다. 주연 배우로는 설리 본명 최진리가 올라있다. 관람등급 책정 이유는 폭력성, 공포, 약물이다.

영등위 심의를 마친 만큼 ‘페르소나: 설리’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시리즈를 유통하는 넷플릭스와 제작을 맡은 미스틱 스토리는 구체적인 공개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페르소나: 설리’는 다섯 감독이 설리에게 영감을 얻고 만든 단편 영화 다섯 편을 엮은 프로젝트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한 ‘페르소나’ 시리즈의 후발주자다. 4년 전 촬영을 진행하던 중 설리가 세상을 떠나며 프로젝트 역시 멈춰섰다.

지난달 해외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페르소나: 설리’의 예고편과 포스터가 퍼지며 공개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40초 분량의 예고 영상에는 “인기가 갑자기 확 생겨 무서웠다” 등 설리가 생전에 가진 인터뷰 등이 담겼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그룹 에프엑스를 통해 가요계에 발 들였다. 2015년에는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방향을 틀었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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