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美 덱스콤과 혈당관리서비스 사업 추진 外 [의료기기N]

카카오헬스케어, 美 덱스콤과 혈당관리서비스 사업 추진 外 [의료기기N]

기사승인 2023-06-23 14:18:02


카카오헬스케어, 美 덱스콤과 혈당관리 서비스 사업 추진


카카오헬스케어는 미국 샌디에고 덱스콤 본사에서 연속혈당측정기(CGM)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치와 혈당 추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기존 혈당측정기는 매번 손끝을 찔러 측정해야 했지만, CGM는 몸에 부착만 하면 5분마다 혈당이 자동 측정된다.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기술 역량과 덱스콤의 CGM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혈당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CGM 보급 확산을 위해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진 전용 대시보드 시스템을 공급해 효율적인 당뇨환자 관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4분기 중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를 국내에 론칭할 계획이며,  해당 서비스에 덱스콤의 차세대 CGM 기기인 ‘G7’과 ‘G6’를 연동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덱스콤과 함께 글로벌 혈당관리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덱스콤은 당뇨인을 위한 실시간 CGM 분야의 글로벌 리딩 회사로 시가총액이 65조 원에 육박한다. 


바이엘, 지역사회 노인 대상 봉사활동 진행


바이엘이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으로 방역규제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지역의 노인복지관 등도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빠르게 복귀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체험 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는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400~500명의 노인들이 방문해 점심 식사를 하는 대표적인 시니어 커뮤니티 공간이다.

바이엘 임직원은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준비 및 배식 △식당 청결 봉사 등을 지역 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바이엘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바이엘 봉사단을 통해 노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기획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엘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방문요양 플랫폼 브라보 시니어케어를 전국 직영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요양 부문 한국소비자평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일루미나·인바이츠지노믹스, 한국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 가속화 협력


글로벌 기업 인바이츠지노믹스와 일루미나는 ‘인바이츠 지놈프로젝트’ 시작을 공식 발표하고 일루미나 코리아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인바이츠 지놈프로젝트는 1만 명의 제주도민을 포함한 한국인 5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스타일 및 의료 데이터 등을 구축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인바이츠 지놈프로젝트에서는 일루미나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솔루션 ‘드라젠(DRAGEN)’과 ‘일루미나 커넥티드 애널리틱스’가 사용될 예정이다.

고유석 인바이츠지노믹스 대표는 “인바이츠 지놈프로젝트는 흔히 발병하는 32개 질병에 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 데이터는 한국에서 특이적이고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및 의약품에 활용돼 개인의 질병을 예측, 진단, 치료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케어텍, 사우디 심장질환전문센터에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이지케어텍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보건부(MNGHA) 산하 심장질환전문센터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A’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HIS란 병원 진료에 관한 모든 업무와 병원 경영에 필요한 기능을 전산화한 통합 시스템이다. 

이번에 베스트케어2.0A를 구축한 곳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심장질환 전문센터(KACC)로, 연간 약 5만 명의 환자가 내원할 만큼 사우디 최고의 심장질환 치료센터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KACC는 지난해 9월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수준과 진료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베스트케어2.0A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심장의학 모듈을 통해 심혈관질환 진료에 특화된 기능을 구현하고 심장내과 시술에 관한 치료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지케어텍은 KACC가 심혈관질환 치료 및 수술 절차 등의 프로세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지난 8개월간 한국과 사우디를 오가며 △의료 질 및 진료 연속성 개선 △임상 의사결정 지원 △체계적 진료 워크플로우 지원 △의료정보 가용성 보장 △의료진 간 의사소통 강화 등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드키’, 누적 재생 2천만회 돌파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운영하는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드키’가 누적 재생 수 2천만회를 돌파했다. 

회사 측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재생 수 5백만 회를 기록하며 오디오 플랫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 이어, 마인드키의 주요 기능에 호응이 더해지며 누적 재생 수는 2천만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마인드키는 캐시워크 사용자의 일상 속 정신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명상, 이야기 등 고품질의 음원 콘텐츠를 제공한다. 올해 초 리뉴얼을 갖고 음원 다양성 확보에 주력, 현재 1300여개의 오디오 콘텐츠를 확보했다.

비용 부담 없이 오디오 콘텐츠를 무제한 청취할 수 있는 점도 많은 재생 수를 누적한 주요 요소로 꼽혔다. 모든 음원은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에 기반해 넛지헬스케어가 직접 개발하거나 구매했다. 캐시워크 사용자라면 무료로 청취 가능하다. 


메디웨일, 아스트라제네카 주관 ‘만성 콩팥병 챌린지’서 우승


메디웨일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주관한 ‘만성 콩팥병 챌린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혁신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스페인 인구의 15%가 앓고 있는 만성 콩팥병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시작됐다. 메디웨일은 비침습적 망막 스캔을 통해 미래 질환의 발생 위험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기술의 사용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는 가치 제안, 의료와 삶의 질 개선 가능성,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두고 전문 심사단에 의해 평가됐다. 메디웨일 뿐만 아니라 리너라이즈, 헬시.io, 젠디우스 등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17개 사가 주목할 만한 제안으로 최종 심사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메디웨일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4만 유로(한화 약 5700만 원)의 사업개발 지원금을 받았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메디웨일의 만성 콩팥병 진단 시범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비대면 질염 성병검사 서비스 ‘체킷’, 규제 샌드박스 승인 


비대면진료 플랫폼 중 하나였던 쓰리제이가 비대면 질염 성병검사(STD) 서비스 ‘체킷’의 종료를 알리는 동시에,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별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쓰리제이 관계자는 “체킷은 심리적 부담으로 병원 방문을 꺼리다가 질 건강관리를 놓치기 쉬운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였다. 진료뿐 아니라 키트를 통해 검사 결과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체킷만의 강점이었다. 아직 비대면진료 계도기간이지만 의료진들이 종료 의사를 밝혀 사전에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이 샌드박스를 이용하면 의료진을 통하지 않고도 STD 검사 결과를 환자에게 바로 알릴 수 있다. 비대면 STD 검사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규제 샌드박스 승인 사업을 위해 비대면 질염 검사를 올해 안에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리제이는 올해 3월 비대면 질염 검사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론칭하며 사업 전환을 마쳤다. 체킷 질 미생물 검사 역시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된다. 고객은 체킷 홈페이지에서 질 미생물 검사를 신청하고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를 이용해 직접 검체를 채취한다. 이후 체킷이 검체를 수거해 분석하고 결과는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전달된다. 


메디컬아이피, 전신 체성분 분석 소프트웨어 최초 美 FDA 인증 획득


메디컬아이피가 CT 기반 전신 체성분 자동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딥캐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를 획득했다.

딥캐치는 CT 영상에서 인체 구성 요소를 분할하고 3차원 시각 정보와 정량 정보가 담긴 분석 보고서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제품이다. FDA 인증을 획득한 전 세계 의료 AI 소프트웨어 중 전신 CT를 통해 피부,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다양한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제품은 딥캐치가 유일하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딥캐치는 한 번의 CT 촬영으로 각종 성인병, 심혈관질환, 당뇨 등의 대사성질환이나 암 치료 환자의 근감소증 등과 같이 체성분과 연관된 다양한 질환의 바이오마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기술”이라며 “이번 FDA 인증으로 인종,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정확한 체성분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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