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통합브랜드를 개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LH 자체 브랜드 개발은 2017년 ‘무지개’ 이후 처음이다.
무지개는 LH가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여러 주거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도입한 주거생활서비스 브랜드다.
무지개는 다만 ‘작은 도서관 플랫폼’ ‘행복한 밥상’ 등 개별 사업명칭 대비 인지도가 낮고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만큼 지속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LH는 새 브랜드를 개발해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측면을 부각하고,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게 목표다.
LH는 △브랜드 비전 △슬로건 △핵심가치 △브랜드 스토리 등 플랫폼을 구축하고 홍보방안을 마련해 내년쯤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 명칭도 대내외 선호도를 조사하고 외부 자문단 의견도 받기로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