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가 새 미니음반으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에이티즈가 지난 16일 발표한 신보 ‘더 월드 에피소드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는 최신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했다. 에이티즈의 네 번째 톱10 진입이자 자체 최고 순위다.

빌보드 200은 CD 등 실물 음반 판매량에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SEA) 및 다운로드 횟수(TEA)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더해 순위를 낸다.

‘더 월드 에피소드2 : 아웃로우’는 발매 후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총 10만5500장 판매됐다. 이중 실물 음반 판매량은 10만1000장이다.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4500장으로 계산됐다.

에이티즈는 그간 세 장의 음반을 빌보드 200 톱 10에 올려놨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더 월드 에피소드.1: 무브먼트’(The World EP.1: Movement)는 빌보드 200에 3위로 데뷔했고, 같은 해 12월 내놓은 ‘스핀 오프: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는 7위를 기록했다.

‘더 월드 에피소드2 : 아웃로우’는 빌보드와 함께 팝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10위로 진입했다. 에이티즈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K팝 보이그룹 중 해당 차트 톱10에 오른 팀은 방탄소년단과 에이티즈뿐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