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 제74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진행됐다.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된 ‘백범 김구 선생 제74주기 추모식’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다. 해당 자리에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화환도 김구 선생 추모식에 놓였다. 참석자들은 헌화하고 묵념하며 김구 선생에 대한 예를 표했다.

김구 선생은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894년 동학군의 선봉장으로 활동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면서 주권을 빼앗기자 구국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1908년에는 독립지사들의 비밀결사조직인 신민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김구 선생은 1919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된 후 내무총장과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했다.

1949년 6월 26일 안두희에 의해 서울 경교장에서 서거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