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민생 현장으로 뛰어들어 주민과 같이 호흡하며 봉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바로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일 도심 내 쓰레기 수거활동을 시작으로 취임 1주년 첫날 업무를 시작하면서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강 시장은 덕정역에서 출발해 덕정초, 보훈회관에 이르는 1.3km 구간의 주택에서 배출한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직접 수거하며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이해하고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른 새벽부터 청결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와 규격봉투 사용 등의 생활화를 알리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강 시장은 "민선8기 2년차 출발 시점에 초심을 다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