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전 장관, 대통령 문화체육특보 임명 유력

유인촌 전 장관, 대통령 문화체육특보 임명 유력

이르면 6일 인사 발표

기사승인 2023-07-06 07:53:10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유 전 장관을 대통령 문화특보로 임명하는 등 일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유 전 장관이 그동안 문화예술 정책과 관련해 자문 역할을 해 온 점을 임명에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장관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연극배우와 탤런트, 연출가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2008년 이명박(MB) 정부 출범과 함께 문체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유 전 장관 재임 당시 문체부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오는 6일 대통령 문화특보와 다른 차관급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조달청장에는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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