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디플 기아)가 DRX를 꺾으며 단독 4위에 올랐다.
디플 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DRX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승했다. 디플 기아는 6승(4패)째를 거두며 단독 4위에 올랐다. DRX는 7패(3승)째를 기록했다.
1세트 선취점은 6분쯤 나왔다. 탑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잭스’와 ‘칸나’ 김창동의 ‘르블랑’이 1대 1 교환을 했다. 이후 16분쯤 용 앞 한타에서 디플기아가 DRX를 각개격파,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에 가까워졌다. 파괴적인 속도로 운영을 이어나간 디플 기아는 25분쯤 킬스코어 16대 4를 기록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선취점은 6분쯤 ‘데프트’ 김혁규의 ‘애쉬’가 가져갔다. 김혁규는 ‘쇼메이커’ 허수의 로밍을 바탕으로 상대 ‘알리스타’를 잡아냈다. 9분쯤 디플 기아는 DRX 상대로 바텀에서 4킬을 냈다. 15분쯤에는 전령 앞 정글에서 3킬을 추가로 획득했다. 17분쯤 용 앞 한타에서도 허수의 ‘니코’가 상대를 기절시키며 추가 4킬을 확보했다.
21분쯤 바론 앞 한타에서 디플 기아는 다시 한 번 과감한 이니시를 열었고, DRX는 맥없이 쓸려나갔다. 23분쯤 디플 기아가 4용까지 확보했을 때, 킬스코어는 23대 4에 육박했다. 이 시점 양 팀의 골드 격차는 1만에 이르렀다. DRX는 24분쯤 탑에서 김창동의 잭스라도 잡기 위해 ‘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잭스만 잡고 자신들이 모두 전멸하고 말았다. 넥서스는 지키는 챔피언 하나 없이 파괴됐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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