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지난 20년 지방자치 정착 시간…이제 완성돼야”

김교흥 “지난 20년 지방자치 정착 시간…이제 완성돼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2023 쿠키뉴스 지방자치 우수 의정대상
“지자체서 시작한 정책 전국 확산”

기사승인 2023-07-12 15:22:45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3 쿠키뉴스 지방자치 우수 의정대상’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키뉴스가 주관하는  ‘2023 지방자치 우수 의정대상’에서 지난 20년이 지방자치 정착의 시간이었다면 이젠 완성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의정대상 영상 축사를 통해 “향후 20년은 지방자치 완성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이 스스로의 권한과 책임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확대’,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 강화 등 지방분권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지난 1995년 민선 1기부터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8기까지 지방자치는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가 됐다”며 “이제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지자체에서 시작한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지방정부의 활약이 크게 빛났다”며 “중앙에서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던 부분을 지방정부가 현장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통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의정대상에선 기초단체장 부문에 ▲서강석 송파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뽑혔다. 시의원 부문에선 ▲김경훈(강서5), 김영철(강동5), 김종길(영등포2),김형재(강남2), 이승복(양천구4)(이상 국민의힘) ▲김경 시의원(강서1), 김기덕(마포4), 이승미(서대문3)(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택의료학회가 수여하는 특별상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수상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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