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에스토니아와 슬로바키아 각국을 만나 약식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업에 대한 당부와 경제 협력에 대한 간단한 논의가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에스토니아 약식 회담에서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가 서울에 개소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비즈니스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한국 내 에스토니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며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 활성화가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을 만나 약식회담을 했다. 그는 “한국 기업 130여개가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기업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방과 방산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차푸토바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했다. 그는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투자하길 희망한다”며 “방산협력을 신속히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