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경 DRX 감독 “젠지 매우 단단해… 피넛이 굉장히 잘했다” [LCK]

김목경 DRX 감독 “젠지 매우 단단해… 피넛이 굉장히 잘했다” [LCK]

기사승인 2023-07-14 21:33:20
DRX의 김목경 감독. 라이엇 게임즈

김목경 감독이 젠지e스포츠(젠지)에 경의를 표했다.

DRX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정규리그 2라운드 젠지e스포츠(젠지)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2로 완패했다 DRX는 8패(3승, -10)째를 기록하며 8위 OK저축은행 브리온(3승8패, -11)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김 감독은 “강팀이라는 걸 알고 왔지만 상대가 매우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여줘야 될 것을 못 보여준 게 아쉬운 부분이다. 경기 내에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1세트는 후반 밸류를 보고 뽑은 조합이었다. 골드 차이가 있었지만 반등 타이밍이 있었다. 바론 한타에서 잘하고 승리했다면 이기는 그림으로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2세트는 ‘뽀삐’와 ‘바이’ 구도의 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했다.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어서 완벽하게 당했다.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게임이 많이 불리해졌다. 피넛 선수가 굉장히 잘했다”고 짚었다.

김 감독은 2세트 ‘크로코’ 김동범을 교체 출전시킨 것에 대해선 “어떻게든 한 세트라도 이기기 위해서였다. 무난하게 정석적인 구도로는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최근 연습 과정이 좋았다면서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서포팅하고 다양하게 전략적인 부분들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들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 팀원들을 신뢰하면서 자신 있게 요즘 잘하고 있기 때문에 강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인드로 계속 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2라운드부터 강팀을 연속적으로 만난다. KT 롤스터와의 경기도 남아있다. 남은 시간이 하루 밖에 없다. 승패를 떠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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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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