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 기아 “0대 2 완패 아쉽지만… 확실하게 발전하고 있다” [LCK]

디플 기아 “0대 2 완패 아쉽지만… 확실하게 발전하고 있다” [LCK]

기사승인 2023-07-19 18:58:15
디플러스 기아 코칭스태프. 오른쪽이 최천주 감독. 라이엇 게임즈

최천주 디플러스 기아(디플 기아) 감독이 완패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디플 기아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정규리그 2라운드 KT 롤스터(KT)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5패(8승)째를 기록한 이들은 4위 한화생명e스포츠(7승5패)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0대 2라는 결과는 많이 아쉽다. 내부적으로 많이 발전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왔다. 긍정적이고 발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굉장히 많은 분기점 속에서 득점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정규 일정도 많이 남아있고 플레이오프가 많이 중요하니까 잘 수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날 패인으로 “정글이 오브젝트나 시야 쪽으로 턴을 쓰면 라인에선 수비적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준비했던 대로만 되지 않았다. 상대팀에 비해 기본기가 모자랐고 유리한 턴을 가져오지도 못했다. 상대가 할 플레이들을 어느 정도 예상했음에도 잘 대응하지 못했다”며 “우리 단점으로 뽑히는 게 여러 가지를 하려다가 무너지는 것이다. 2세트에 나온 데스도 치명적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나 최 감독은 경기 결과를 떠나 긍정적인 부분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블 선수가 2라운드 들어 수혈됐고, 체질 개선을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분명 팀 방향성이나 인게임 밴픽이 좋아지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확실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음 경기에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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