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올랐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임대를 제외한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이달 11일 기준 1755만원이다. 평당 분양가는 2014년(938만원) 보다 1.87배 상승했다.
평당 분양가는 지난 2016년(1049만원)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로 오름세에 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290만원 △2020년 1395만원 △2022년 1523만원이다.
공사 자재비와 인건비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따라 오른 걸로 풀이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도 공사 원가 상승을 감안해 기본형 건축비를 ㎡당 194만3000원으로 2.05% 올렸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 분양 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항목으로 6개월마다 고시한다.
지난해 9월에는 ㎡당 190만4000원이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