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국민위원회)가 출범 1년을 앞두고 있다. 1년 성과를 정리해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국민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1년의 성과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지난 1년간 특위 운영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일·성과 중심의 위원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했다. 2년 차에는 진일보한 통합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위원회는 오는 27일 출범 1주년을 맞는다. 해당 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기구가 됐다.
이 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1호로 국민통합 시대정신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임명한 것도 통합의 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1차 전체 회의 당시 “국민통합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국민통합위원회가 출범했다”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국민통합위원회가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국민위원회는 1년 차에 청년과 사회적 약자, 사기 방지를 주제로 선정했다. 주제에 맞춰 청년젠더 공감 특위와 자살 위기극복 특위, 이주민과 동행 특위, 사기근절특위, 국민통합 미디어 특위 등을 만들었다.
아울러 국민위원회는 다음 달 마지막으로 서울과 경남을 방문해 협의회 구성을 마친다. 17개 광역단체별로 협의회를 완료해 국민통합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