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김태우식 금의환향…강서구민에게 사과해야”

이창섭, “김태우식 금의환향…강서구민에게 사과해야”

“자신이 영웅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
“감찰 절차 직후 폭로행위 공익신고 맞나”

기사승인 2023-08-17 17:10:10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사진=연합뉴스

이창섭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전 구청장이 적반하장식 행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다.

이 출마예정자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범죄사실을 심판하기까지 4년이 걸렸지만 3개월 만에 김 전 구청장이 사면 복권됐다”며 “자신이 영웅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적반하장이자 김태우식 금의환향”이라고 비판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김 전 구청장에게 3가지를 요구했다. 요구사항은 △본인 비위혐의 입장 △감찰 직후 폭로에 대한 공익신고 판단 여부 △보궐선거 비용에 대한 사죄 등이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5급 사무관 특혜성 임용 시도와 건설업자 사건 수사 부당개입, 골프 접대 향응 수수 등 검찰이 사실로 확인한 본인의 비위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원 판결문에 적힌 감찰 절차 직후 폭로 행위가 공익신고가 맞냐”며 “본인의 범죄행위로 인해 강서구 예산 40억원을 낭비하고 강서 구정을 혼란에 빠뜨린 강서구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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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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