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시행…2.7조원 규모

우리은행,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시행…2.7조원 규모

기사승인 2023-08-25 10:36:55
(왼쪽부터) 변경현 현대건설 상무, 조창원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 김범석 우리은행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 '현대건설'과 함께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5816가구와 다수의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 1조8880억원이 투입되는 등 총 사업비 7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원하는 이주비대출은 재개발 사업완료까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 3848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대출이다. 재개발 지역 내 토지에 담보를 설정하는 조건으로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재개발 사업 완료까지 재개발조합, 시공사 등과 협력하여 재개발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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