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뇌전증’ 송덕호, 28일 육군 현역 입대

‘허위 뇌전증’ 송덕호, 28일 육군 현역 입대

기사승인 2023-08-28 09:58:40
배우 송덕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해 병역을 면탈하려 했던 배우 송덕호가 28일 입대한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덕호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3개월여 만이다.

송덕호는 전날 SNS에서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했다. 큰 상처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들과 그 가족,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육군 장병 여러분, 저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 관계자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송덕호는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3급 현역 판정이 나오자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해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은 뒤, 이를 토대로 4급으로 병역을 감면받았다. 그는 이 사건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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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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