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3 ITS 국제세미나 참가 모빌리티 역량 강화 '박차'

강릉시, 2023 ITS 국제세미나 참가 모빌리티 역량 강화 '박차'

기사승인 2023-09-04 13:29:47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6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교류 확대를 통한 국내외 협력을 모색하며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

강릉시는 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년 ITS 국제세미나’에 참가해, 해외 ITS 전문가와 관련 기업인을 대상으로 강릉시만의 ‘중소도시형 ITS 모델’을 제시하고 2026년에 개최될 세계총회 준비현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홍콩, 일본 ITS 아·태총회 이사(BOD: Board of Director)를 비롯하여 8개국 ITS 전문가 14명, 국토교통부, 강릉시, 수원시, 한국ITS협회, 한국도로공사 및 관련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심 모든 도로에서 ITS 첨단 기술을 구현하여 교통상황이 어떻게 개선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중소도시형 뉴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존 대도시 중심의 총회와는 다른 강릉 세계총회만의 강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총회 개최에 따라 약 90여 개국, 20만여 명이 강릉을 찾아올 것이라 예상하는 만큼 풍부한 문화적, 관광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도시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올림픽 유산과 올림픽파크 내 건립될 대규모 컨벤션센터는 획기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과 결합하여 MICE 산업 저변을 대폭 확대하고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김홍규 시장은 “세계총회 개최까지 철저한 사전 준비와 강화된 홍보 활동,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선도도시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ITS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ITS 국제세미나’는 강릉 세계총회와 수원 아태총회를 홍보하고 ITS 분야의 동향을 파악하며, 관련 국내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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