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과 양자회담을 통해 인도·태평양(인태)지역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한 베트남 지지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에서 “베트남이 인태전략 이행에서 핵심 파트너 국가”라며 “인태지역의 자유와 평화, 번영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간 합의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내실 있게 이행하자”며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 친화적 환경이 중요하다. 우리 진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베트남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찡 총리는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인 한국의 기업이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과 소통하겠다”며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과 방산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