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당 소속 후보자를 경선 방식으로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7일 “내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협의하겠지만 경선 방식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전략공천 방침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강서구청장은 대법원 유죄 판결 후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후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지를 내비친 김진선 국민의힘 강서 병 당협위원장은 전략공천에 반대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취소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틀간 후보자 선발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