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대안 모색 다각화 

KB금융그룹,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대안 모색 다각화 

기사승인 2023-09-07 21:18:10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 교육 및 간편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KB금융이 내세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일환으로 빠르게 변모해 나가는 IT(정보기술) 환경 속에서 디지털 소외계층과 함께 하기 위한 취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고령층 계층의 디지털 친숙도와 비대면 금융업무 접근성 향상 하고 금융사기를 예방할 목적으로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휴대폰 앱 사용법부터 스타뱅킹 활용법,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간편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구축, 카드나 통장 없이도 창구와 자동화기기에 출금 거래는 물론 신분증 없이 금융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매체 접근성이 약한 고령층 고객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어 금융·통신 융합서비스인 Liiv M(리브엠)을 통해서 노령층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통신비 부담을 절감하는 ‘나눔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참여를 확대하고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는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해, 영업점에 내점하여 대기 중인 내점고객·고령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DT채널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활용방법을 안내하여 디지털 서비스에 보다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니어 고객의 모바일 활용 능력 향상 및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50대부터 7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가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대한노인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총 100회의 교육을 통해 2000여 명에게 금융교육이 제공되었다. 

교육 과정은 총 3개의 파트로 이뤄져 있다. ‘파트1’에서는 모바일뱅킹 회원가입 및 통장 만들기부터 인증서 발급, 계좌 조회·송금 등 모바일뱅킹 활용 교육이 진행된다. ‘파트2’는 계좌정보 통합관리교육으로 휴면계좌 조회 및 해지, 본인 명의 대출·카드·보험·증권 내역 조회하기 등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 ‘파트3’에서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 및 백신·보이스피싱 차단앱 설치, 금융사기 유형 사례 파악하기 등이 진행된다. 

한편,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 경영을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 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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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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