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이틀 연속 정상… 주말 흥행 이어가나

‘잠’ 이틀 연속 정상… 주말 흥행 이어가나

기사승인 2023-09-08 10:49:02
영화 ‘잠’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잠’은 일일 관객 5만6156명을 동원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0%다. 

2위로 내려앉은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와 격차를 벌렸다. ‘오펜하이머’는 같은 날 1만8286명을 동원해 매출액 점유율 14.7%를 기록했다. ‘잠’은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관객을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매출액 점유율이 두 자리수를 기록한 건 이 두 작품뿐이었다. 3~5위에 이름 올린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과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타겟’(감독 박희곤)은 각각 매출액 점유율 9.2%, 8.6%, 7.1%였다. 일일 관객 수는 각각 1만3397명, 1만2190명, 1만267명이다.

‘잠’의 공세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잠’의 실시간 예매율은 25%다. ‘오펜하이머’가 14%로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극장에 발걸음한 관객은 총 13만993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17만1321명)보다 18.3% 줄었다. 신작 개봉이 추석 연휴에 몰린 만큼 당분간 관객 수는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전 극장가에서 ‘잠’이 꾸준히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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