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인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 12인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도 시장 상황과 진출 전략 등을 나누고, 기업들의 애로점도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도 시장의 각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인들을 특별히 격려했다. 14억 명이 넘는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인도에 진출해 활약하는 이들을 응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인도 시장의 전략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자동차, 전자, 기계·섬유,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들과 IT S/W, 모바일 게임 등 서비스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들과 대화를 통해 인도의 시장 상황과 진출 전략을 나눴으며 행정 규제, 인프라 등 현지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도 듣고 논의했다.
조진수·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