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배민과 맞손 外 남양유업·하이트진로 [유통단신]

CJ제일제당, 배민과 맞손 外 남양유업·하이트진로 [유통단신]

남양유업, 멸균팩 순환체계 구축 MOU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23년산 출시

기사승인 2023-09-11 10:43:49


CJ제일제당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커머스 전용 상품 개발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가 23년 목통 숙성 원액 100%로 완성한 ‘일품진로 23년산’을 출시하고 8000병 한정 판매한다.

CJ제일제당, 배민과 배달 전용상품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커머스 전용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배민 B마트 내 전용관을 신설하고 햇반, 스팸 등을 판매한다. 또 배달커머스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냉동과 냉장식품 등으로 제품을 더 확대한다.

앞서 배민이 새로 선보인 '대용량특가' 서비스에서도 CJ제일제당은 소스, 오일, 양념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배민과의 협업에 따라 소비자들이 햇반, 비비고 등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과 이커머스 플랫폼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

남양유업, 멸균팩 순환체계 구축 MOU

남양유업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로얄서울호텔에서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주최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한솔제지를 비롯해 멸균팩 제품을 생산하는 다수 기업이 자원효율과 순환성 극대화를 위한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순환체계 구축 시 폐기되는 멸균팩을 백판지로 제작해 2차 포장재 등으로 활용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재활용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환경오염 최소화는 물론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사용도 기대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버려지는 소재의 새 역할을 찾고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23년산 출시

하이트진로가 오는 14일 23년 목통 숙성 원액 100%로 완성한 ‘일품진로 23년산’을 출시하고 8000병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일품진로 23년산’은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해 23년 이상 숙성한 제품으로 목통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오랜 세월 동안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등 엄격한 관리 하에 탄생했다. 

또한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증류주 부문 5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오랜 시간 정성껏 빚어낸 일품진로 23년산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일반 소주부터 프리미엄 소주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우리 증류주의 위상을 높이고 최고의 품질로 슈퍼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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