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가나 정상오찬서 ‘경제·안보’ 협력 약속

尹대통령 부부, 가나 정상오찬서 ‘경제·안보’ 협력 약속

양국 정상 실질적 협력 확대 의견 모아
아쿠포아 “北 핵·미사일 규탄…안보 한국 지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기사승인 2023-09-20 11:11:45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가나 대통령 부부와 함께 정상오찬을 가졌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가나 대통령 부부와 정상오찬을 열고 양국 협력과 연대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부부와 정상 오찬에서 가나와 한국의 협력 파트너십을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가나는 ODA 중점협력국이자 EDCF 전략적 협력으로 서아프리카 내에서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나 정부 중점 추진 과제인 ‘사회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전자통관 시스템을 가나에 성공적으로 보급한 것을 설명했다”며 “교통과 재무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화를 적극 지원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가나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리와 평화 안보에서 중요한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쿠포아 대통령은 가나에 자동차와 수산업 등에 한국의 여러 기업이 진출해 가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양국이 에너지와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만큼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희망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안보 문제에서는 한국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 부부는 오찬에서 양국이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주의라는 공통가치를 통해 실질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동의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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