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총력전 성과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이 가진 지리와 산업적 장점과 대한민국 역사에서 부산을 각국 정상에게 알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9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며 “순방 이틀째 여덟 차례 회담에서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이라는 부산엑스포의 키워드를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을 한 국가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모나코, 레소토, 수리남, 벨리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이다.
윤 대통령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산업적 강점과 지리적 이점을 각국 정상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열 개 이상의 대형항구와 국제적 공항이 있다. 또 100km 이내 자동차 공장과 석유화학, 제철, 조선, 방위, 디지털 산업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김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각국 정상에게) 그 어떤 곳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참가국이 원하는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 정상과 회담을 마무리할 때 여러분 국가의 미래를 대한민국이 설명하도록 기회를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부산엑스포를 참가국의 역사와 문화, 미래 비전을 제시할 솔루션 플랫폼으로 명명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홍보수석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70년 전 모든 국토가 유린당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 과정에서 어머니의 탯줄 역할을 한 도시가 부산”이라고 말했다.
또 “부산이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전 세계에서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와 연대로 보답한다는 대외정책 기조를 부산이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국제사회가 연대하고 단결해야 한다는 것을 부산을 통해 설명하고 역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