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헝가리·이스라엘 정상회담…‘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尹대통령, 헝가리·이스라엘 정상회담…‘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헝가리·이스라엘 협력 확대

기사승인 2023-09-21 09:33:46
제78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헝가리 정상회담에서 카탈린 노박 헝가리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헝가리·이스라엘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커털닌 노박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헝가리의 지지에 재차 사의를 표하고 박람회가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헝가리가 동유럽 내 대표적인 경제협력국으로서 300여개의 한국 기업이 헝가리에서 활동 중이라고 하며 한국 기업에 대한 노박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노박 대통령은 한국의 헝가리 투자가 최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주목하며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등 신산업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제78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12월 발효된 한-이스라엘 FTA가 한국이 중동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양국 간 인공지능, 대체에너지 등 기술 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네탄야후 총리는 앞으로도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양자(퀀텀)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 미래 혁신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가고 미사일 방어, 사이버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조진수·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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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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