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인기 아이돌 마케팅으로 국내외 홍보

식음료업계, 인기 아이돌 마케팅으로 국내외 홍보

맥키스컴퍼니, (여자)아이들 미연 통해 ‘선양’ 홍보

기사승인 2023-09-27 10:23:10

식음료업계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아이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케이팝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이돌을 모델로 선정해 아이돌 팬덤의 주축인 MZ세대는 물론 해외 팬들을 겨냥한 간접 홍보 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맥키스컴퍼니는 국내 최저 도수(14.9), 최저 칼로리(298㎉) 제로 슈거 소주 ‘선양’의 모델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을 발탁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선양에 빠졌다’를 콘셉트로 한 TV 광고를 통해 국내 최저 도수, 최저 칼로리 제로 슈거 소주인 선양의 매력을 깔끔하고 청량한 미연의 모습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미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쿠티크 브랜드 모델로 오마이걸의 미미를 선정하고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미미와 함께 촬영한 쿠티크 브랜드 광고는 ‘언제 어디서든 핫플 메뉴’를 메인 카피로 △쿠티크 트러플파스타편 △쿠티크 리얼크리스피치킨편 총 2편으로 제작됐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공식 글로벌 엠버서더(홍보대사)로 뉴진스를 발탁해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에 맞춰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왔던 롯데웰푸드는 뉴진스가 출연한 영상 콘텐츠 등을 다양한 매체에 공개하고 올해 필리핀, 홍콩, 대만, 카자흐스탄 등 17개 국가로 대상을 확대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메가MGC커피는 기존 손흥민 선수와 더불어 여자 아이돌 그룹 ITZY(있지)를 신규 모델로 추가 발탁했다. 메가MGC커피는 ‘함께해서 더욱 즐거워진다’라는 캠페인 컨셉을 표현한 TV CF를 공개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팝의 세계적인 열기가 계속되면서 국내외 인지도를 가진 아이돌 모델 발탁을 통해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업의 입장에서 제품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아이돌 모델 선정은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 간접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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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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