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마약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에 동참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양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파격 금융조건을 걸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노 엑시트’ 캠페인 참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27일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 마약 근절 운동이다. 캠페인 참여를 인증하고 후속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박 사장은 국제금융센터 이용재 원장 지목을 받았다. 박 사장은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반영은 인베스터유나이티드 대표를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박 사장은 “최근 마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마약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구성원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마약 걱정 없는 청정한 사회, 건강한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선규 호반 회장,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 참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27일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및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는 어촌 방문을 장려와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수산물 소비 장려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 우리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호반그룹도 추석 선물로 농·수산물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지목을 받았다. 김 회장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포스코이앤씨, 한양 수주전에 파격 금융조건 제시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여의도 한양 아파트 재건축사업 입찰 제안에 소유주 부담을 최소화한 금융조건을 걸었다. 우선 사업비 1조원을 책임조달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제안한 공사비 7020억원 대비 약 142% 규모다. 

다음으로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제안했다. 신탁방식사업의 경우 시공사는 ‘기성불 방식’으로 공사비를 받는다. 기성불이란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된 공사 비용을 매 1개월마다 시행자가 시공사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행자가 공사비 지급 제원이 없으면 시행자는 ‘신탁계정대’를 사용해 시공사에 공사비를 지급해야 한다. 신탁계정대 금리가 최근 6%대를 상회하는만큼 포스코이앤씨는 시행자가 비싼 이자를 쓰는 일이 없도록 분양수입이 없더라도 공사비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수입이 발생해도 시행자가 대출한 모든 사업비를 상환할 때까지 공사비를 받지 않는 ‘사업비 우선상환’과 계약금⋅중도금⋅잔금 등 분양 수입 각 시점마다 환급금을 지급하는 ‘환급금 조기지급’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소유주 부담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금융조건을 준비해 입찰에 참여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여의도 재건축 1호 한양아파트에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사 대비 720억원이 낮은 금액으로 입찰했다. 소유주는 세대당 약 1억3000만원 가량의 분담금 절감효과를 얻게 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