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맞아 다채로운 방송 콘텐츠 선보인다

라이엇 게임즈,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맞아 다채로운 방송 콘텐츠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3-10-06 10:06:59
‘명장면 롤드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막을 나흘 앞두고 팬들의 재미를 배가시킬 방송 콘텐츠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롤드컵이 막을 올리기 직전인 7일 오후 5시에는 ‘명장면 롤드컵’이 송출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3 롤드컵에 출전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 선수들이 직접 뽑은 역대 롤드컵 명장면을 소개한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이상형 월드컵’ 스타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역대 롤드컵에서 나온 명장면 16개를 선정, 선수들의 선택에 따라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 장면을 선정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꾸려진다. 젠지e스포츠에서는 ‘피넛’ 한왕호, T1에서는 ‘구마유시’ 이민형, KT 롤스터에서는 ‘리헨즈’ 손시우, 디플러스 기아에서는 ‘데프트’ 김혁규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우틀않)’. 라이엇 게임즈

13일과 14일에는 LoL 팀 감독들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인 ‘우틀않(우리는 틀리지 않았다)’이 방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감독으로 과거 롤드컵을 경험했던 ‘노페’ 정노철, ‘씨맥’ 김대호, ‘쏭’ 김상수 감독이 ‘강퀴’ 강승현 해설 위원과 함께 롤드컵 경기의 밴픽과 진행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특별한 손님들이 롤파크 곳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제작된다. ‘LoL EMEA 챔피언십(LEC)’을 대표하는 선수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를 방문, ‘후니’ 허승훈 해설 위원과 함께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에서 온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LCK 선수들이 직접 추천한 종로와 롤파크 근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른바 LoL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고 할 수 있다.

롤드컵이 진행되는 동안인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는 경기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롤드컵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발 빠르게 팬들에게 전달하는 ‘투데이즈 월즈’를 비롯해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경기에서 나온 환상적인 장면을 모아 보여주는 ‘월즈 매드 무비’도 단계별로 편성된다.

‘시크릿 보드룸’. 라이엇 게임즈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LoL 리그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인 ‘시크릿 보드룸’은 롤드컵을 맞아 스테이지 단계별로 나누어 편성된다. ‘단군’ 김의중 캐스터가 진행하는 시크릿 보드룸은 정노철, ‘포니’ 임주완, 허승훈 해설 위원이 분석가로 나설 뿐만 아니라 LEC를 대표하는 정글러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LCS 팀 플라이퀘스트를 지도했던 김상수 감독, ‘LoL 프로 리그(LPL)’ 인빅터스 게이밍의 코치로 활약했던 ‘조커’ 조재읍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각 리그의 특징들을 세세하게 분석한다. 8일에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 관련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16일부터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분석하고 다음달 2일에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구도를 예측한다.

다음달 19일 서울 구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을 마친 이후에는 비하인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2023 롤드컵에 출전한 LCK 4개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시선으로 대회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1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3 롤드컵의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정노철, 임주완, ‘꼬꼬갓’ 고수진, 허승훈, ‘캡틴잭’ 강형우, ‘헬리오스’ 신동진이 맡는다. 인터뷰와 분석 데스크 진행은 윤수빈, 배혜지, 함예진 아나운서가, 통역과 인터뷰는 박지선 PD가 담당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 겸 한국 LoL e스포츠 총괄은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을 맞아 팬 여러분들이 롤드컵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롤드컵과 함께 하는 2023년 10월과 11월이 여느 때보다 더 뜨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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