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1만7926명으로 집계됐다.

남자 9307명, 여자 8619명으로, 1만9697명이던 8월과 비교하면 9%(1711명), 전년 9월 2만2437명보다는 20%(4511명) 감소한 수치다.

출생등록은 올해 6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회복하지 못하다가 9월에는 처음으로 1만7000명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76명으로 가장 적었다.

주민등록기준 사망 말소의 경우 전국에서 2만6257명을 기록해 전년 같은 달(3만668명) 대비 14%가량 감소했다.

전국 인구는 총 5137만1명으로, 전월보다 7212명 줄었다.

지역별 평균연령은 8월과 같은 44.6세로 여성 평균연령은 45.8세, 남성은 43.5세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