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긍정평가 35% 박스권…21대 국회도 ‘문제’ [NBS]

尹대통령 긍정평가 35% 박스권…21대 국회도 ‘문제’ [NBS]

국민의힘·민주당·무당층 오차범위 내 접전
尹 국정방향 잘못된 방향 57%…올바른 방향 37%

기사승인 2023-10-12 13:06:29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3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무당층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21대 국회 평가는 반수 이상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를 묻자 긍정평가는 35%(매우 잘함 15%, 잘함 1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57%(매우 잘못함 36%, 잘못함 21%)로 긍정평가와 22%p 차이가 발생했다. 직전 조사인 9월 4주차에 비해 1%p 감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긍정평가 요인으로 결단력 있음 18%, 일관성과 신뢰 6%, 유능·합리 4%, 국민 소통 3%, 통합·포용 2%로 집계됐다.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5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요인 중 가장 큰 문제로 ‘독단·일방적’이 22%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험·소통부족 17%, 국민소통 부족 10%, 편파적 8%, 협치부족 8%, 일관성 없음 8%, 정책성과 부족 5% 순으로 집계됐다. 잘못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14%다.

같은 대상에게 국정 방향성을 질문하자 잘못된 방향(57%)이 올바른 방향(37%)에 비해 20%p 높았다.

국회의사당 전경.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1%)과 더불어민주당(29%), 지지정당 없음(32%)이 접전을 벌였다. 뒤이어 정의당 4%, 그 외 다른 정당 3%로 나타났다.

여야의 갈등 수준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야 갈등수준은 ‘의정활동이 어려운 수준’ 80%, ‘심각한 수준이 아님’ 12%, ‘협력을 통한 의정활동 수행’ 2%로 응답했다.

국민은 21대 국회를 반수 이상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1대 국회 평가’를 질문하자 부정평가가 75%(매우 부정적 33%, 부정적 41%)로 긍정평가 20%(매우 긍정적 3%, 긍정적 17%)에 비해 높았다. 긍정과 부정평가 차이는 55%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3%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