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상륙한 ‘아이폰15’…들썩이는 명동 애플스토어

드디어 상륙한 ‘아이폰15’…들썩이는 명동 애플스토어

기사승인 2023-10-13 15:38:31
13일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소연 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두고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13일 오전 서울 명동 애플스토어 앞은 사전예약한 아이폰15 시리즈를 수령하기 위해 모인 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첫차를 타고 나와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2시간가량 대기한 이들도 있었다.

아이폰15 수령 행렬은 이날 오전 11시30분에도 이어졌다. 점심시간이 다가올수록 줄을 점차 더 길어졌다. 매장 내부도 신제품을 실제로 살펴보기 위한 이들로 붐볐다. 아이폰15 일반·플러스 보다는 고급 모델인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가 전시된 매대에 사람이 좀 더 몰렸다. 스태프들은 신제품 카메라의 성능과 최신 기능 등을 소개하며 살펴볼 것을 권했다.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애플워치9 시리즈와 애플워치 울트라2를 둘러보는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매대에 마련된 스트랩을 교환, 직접 착용해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직접 살펴본 후 구매하는 이도 있었다.

13일 명동 애플스토어 앞에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자들이 수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소연 기자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들은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를 오랜 기간 사용해 온 배모(39)씨는 사전예약으로 아이폰15 일반 모델을 구매했다. 그는 “일반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기대된다”며 “발열 등의 논란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폰15 프로와 남편 몫의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수령한 박모(42·여)씨도 “지난 6일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신청했다”며 “프로는 가장 인기 색상인 내추럴티타늄을 예약할 수 있었지만 프로맥스는 실패해 블랙티타늄을 골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개선된 카메라와 성능이 기대된다. 현장에서 살펴보니 기존 모델보다 훨씬 빠르게 구동되는 것 같았다”고 했다.

13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애플 워치 새 시리즈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이소연 기자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쿠팡과 하이마트,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사전예약을 신청, 새벽배송을 받은 소비자들의 인증샷이 올라왔다. 전날인 12일부터 택배송장을 조회하며 배송을 기다리는 글도 게재됐다.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와 함께 통신사의 고객 유치전에도 불이 붙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5 시리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애플워치SE2, 맥세이프 카드지갑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5일까지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에서 틈X아이폰 팝업을 진행한다. SKT는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 시 렉슨 미니 LED램프와 뮤란드 무드등 충전기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KT도 전용 악세사리와 애플워치SE, 최대 21만원이 쿠폰팩 등을 증정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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