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신규공무원의 올바른 공직 적응을 위해 ‘2023년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멘토-멘티 제도’는 조직 내 신규공무원 임용이 증가함에 따라 직무역량과 업무 적응력 등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티는 2023년에 임용된 신규공무원 44명이며, 멘토는 7급(입사 후 5년 이내) 이하 공무원으로 업무능력, 조직화합 등 선배로서 귀감이 되는 직원 34명이다.
또, 멘티가 멘토로 선정 요청하면 멘토는 적극 협조하고, 멘티 본인이 희망하는 멘토를 선정할 수 있도록 멘티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또한 한 명의 멘티가 한 명의 멘토를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나 멘토 1명에 멘티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선정된 멘토들은 다음 달까지 업무 경험 등 다양한 노하우 전수, 멘티들의 공직 애로사항 청취 및 멘토들의 솔루션 공유,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도 등을 높이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일과 직장문화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맡는다.
고성군은 멘토-멘티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멘토 및 멘티 전원에게 1인당 2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멘토링 활동 후 결과보고서를 받아 사후 관리 및 멘토링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모수 총무행정관은 “이번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선배 공무원과의 소통 및 노하우 전수를 통해 새내기 공무원의 빠른 군정 적응과 조직 전반의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