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측근 임재훈 전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 의원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통화 발언을 선 그었다. 이는 당무개입 우려를 사전에 종식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 위원장이 김 위원장과 매일 통화한다고 인용보도 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신뢰관계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인 위원장은 4~5년 전 방송 출연으로 알게 된 후 1년에 한두 차례 안부를 나눈 게 전부”라며 “매년을 매일로 잘못 답변했거나 듣는 쪽에서 잘못 들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무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며 “국민통합위원장직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