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0%대 중반으로 하락…보수층 19.0%p ↓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지지율 30%대 중반으로 하락…보수층 19.0%p ↓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긍정, 직전조사 대비 4.5%p 하락
대구·경북 제외 전 지역 부정응답 더 많아

기사승인 2023-10-25 06:00:36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특히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19.0%p 떨어졌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2~2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묻자 긍정평가는 34.0%(아주 잘함 23.3%, 다소 잘함 10.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3%(아주 잘못함 54.2%, 다소 잘못함 8.1%)다. 잘모름·무응답은 3.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38.5%에 비해 4.5%p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57.6%에서 4.7%p 상승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에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보수층의 직전 조사 긍정평가는 66.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19.0%p 떨어진 47.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인 50.9%와 오차범위 안이다. 중도층은 부정평가가 70.7%(vs 27.0%)였고 진보층은 67.8%(vs 26.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49.2%로 부정평가(48.2%)와 오차범위 내였다. 나머지 지역에선 호남권의 부정평가가 76.7%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6.9%), 부산·울산·경남(59.0%), 서울(58.8%), 충청권(52.9%)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부정적이었다. 6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46.7%로 부정평가인 48.1%와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 부정평가가 75.7%로 가장 높았고 50대(69.6%), 18~29세(69.1%), 30대(58.9%)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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