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신임 대표에 김미섭 부회장 선임…‘각자대표 체제’

미래에셋證, 신임 대표에 김미섭 부회장 선임…‘각자대표 체제’

기사승인 2023-10-27 09:41:19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신임 대표이사로 김미섭 부회장을 선임했다. 또 신임 사내이사로 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을 추천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앞서 용퇴 계획을 밝힌 최현만, 이만열 대표이사는 내달 5일 사임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뒤 200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대표이사,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미래에셋증권 사내이사 자리에 올랐다. 

특히 그룹의 해외진출 발판을 다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온 인물로 평가된다.

한편, 신임 사내이사의 경우 오는 12월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총에서 추가로 선임되는 사내이사 2명 중 1명을 추가로 대표이사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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