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엇갈린 금융지주 증권사 실적…하반기 분수령은 ‘정책 추진력’
국내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엇갈렸다.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성장세를 펼쳤지만, KB증권과 하나증권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투자자산 손실 여파로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의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요인으로 정책 가시화 여부를 꼽았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KB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1903억원이다. ...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