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을 정식 개관한다.
동해시는 지난달 4일부터 한달 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4일 오후 2시 동해꿈빛마루도서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교육청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삼육초등학교 하모니 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현판제막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개관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동해시 독서홍보대사 김을호 교수의 ‘책과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강이 개관기념 행사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개관식 후에는 오지훈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 책방 공연을 비롯해 박정섭, 김장성 동화 작가가 직접 본인의 동화 작품을 가지고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그림책 강연과 독후활동이 펼쳐지며, 박일호 기행 서평작가의 인문학 특강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3-530-2501)로 문의하면 된다.
심규언 시장은 “올해 청소년센터에 이어 복합문화공간인 꿈빛마루도서관 등의 시설이 속속 확충됨에따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시민 여가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많이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부권 청소년수련시설 등도 균형있게 갖춰지면 미래인재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최첨단 ICT시스템과 최적의 도서관 운영을 위해 RFID 자동화시스템이 접목된 스마트 도서관으로, 총 2만 4천여 권의 도서를 보유한 도서관 1층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 동화구연체험실, ICT체험존, 동아리실, 안내데스크가 조성됐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