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가 단식할 때 직접 찾아 눈물을 흘린 모습을 보인 것을 두고 일부 지지자들이 부정적으로 본 것에 대해 “비판을 받는다는 거를 알아도 다시 그 상황으로 간다면 또 갈 것 같다. 그게 인간적인 도리”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3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눈물이 나는 건 제가 어쩔 수 없다.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 대표를 향해 꾸준히 비판하며 소환조사에도 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그는 ‘공천을 못 받는다고 하면 어떻게 대처할 생각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도 당원으로서 당을 위해서 잘 쓰이기 바라고, 당의 총선 전략을 잘 따르고 지금은 일단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출마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표와도 조만간 연락을 드려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총선 출마 지역구를 송파을로 결정하게 된 것에 대해선 “총선에 출마함으로써 민주당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며 “또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는다는 의미를 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기꺼이 변화에 선택해줄 수 있는 주민들이 있는 곳이 어딜까라고 했을 때 그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송파을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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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