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보건소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강릉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모아 사업」은 민·관·학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보건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강릉영동대와 ‘다모아 서비스’ 지원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며,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10회 운영된다.
영동대학교 물리치료과, 안경광학과, 사화복지과 학생 및 교수진 등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강보건, 눈건강, 심리기본교육 및 미술치료 등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진료소 내소자와 경로당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은 260여 명이 참여하게 되며, 이동 편의를 위한 대형버스와 프로그램 물품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영동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강릉지역 초고령사회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주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