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시 관광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동해시티 투어버스 운영이 2년차에 돌입하며 안정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며 향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해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8월 59%이던 탑승률이 9월 55%로 잠시 주춤하다, 10월에는 전월 대비 20% 이상 급증한 75.8%까지 상승했으며, 탑승인원은 728명으로(탑승정원 960명) 운행이래 월간 최고 탑승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동해시는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권역별 주요 관광지가 인터넷과 SNS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객에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동해시의 각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관광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 관광객의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 기준 5천 원의 이용료로 동해시 전역의 주요 관광지를 온종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4천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리뷰이벤트도 인기를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해시티투어버스가 도입된지 2년 차에 들어서며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운행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호응과 인기가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티투어버스는 주말과 공휴일에 1일 2대로 운행하고 첫차는 묵호역을 오전 9시 45분에 출발해 마지막 7회차는 오후 6시에 묵호역을 출발하여 천곡 로터리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어플에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