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내년 총선 준비를 시작했다.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이만희 사무총장은 8일 국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공천 원칙 관련) 제1원칙은 이기는 공천”이라며 “역량과 도덕성, 경쟁력을 갖춘 당당한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는 공정한 공천”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줄 세우기, 챙겨주기 공천은 없을 것이고 분명한 룰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셋째로 질서 있는 공천을 하겠다”며 “당의 분열·불신·불화를 가져오는 불공정 시도를 원천 봉쇄하겠다. 과정과 결과가 당을 더 단단하게 봉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기획단은 혁신위원회 안건 역시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타임라인에 따라서 (혁신위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총선기획단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안건을 공천 과정에서 어떻게 녹일지 고민하고 룰 셋팅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선기획단은 배준영 여의도연구원장을 대변인으로 하고 총 7차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