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인부가 추락사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약 4미터 높이에서 거푸집 작업을 하다가 미끄러져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503가구며,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하고 중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현장에서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