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시민들이 추천한 산책길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진행한 '우리동네 함께 걷고 싶은 길' 공모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강릉시는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걷기 실천에 대한 시민 참여도 향상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8개의 산책코스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1위는 남대천 은빛 억새밭을 느낄 수 있는 ‘은빛하늘로’이며, 2위는 도심 속 시골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시속시골길’, 3위는 한적한 농로와 저수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현둘레길’이 선정됐다.
또한, 4위 올림픽숲길, 5위 유천솔올길, 6위 학산봄꽃길, 7위 허벅지탄탄길, 8위 홍제운동길이 각각 선정되었다.
강릉시는 걷기실천율 향상 및 걷기 생활화를 위하여 향후 걷기 사업에 공모 선정 코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건강한 강릉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광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강릉시의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여 시민의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