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똑똑한 회의록 관리”…네이버 클로바노트 정식 출시

“AI로 똑똑한 회의록 관리”…네이버 클로바노트 정식 출시

기사승인 2023-11-13 15:31:47
클로바노트가 지난 6일 정식 출시됐다. 네이버 

인공지능(AI) 회의록 관리 서비스인 ‘클로바노트’가 정식 출시됐다.

네이버는 13일 클로바노트를 지난 6일 정식 출시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로바노트는 지난 2020년 ‘AI 음성기록’ 서비스로 출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되며 회의록 요약과 하이트라이트 표시, 메모 등의 기능이 추가된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진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회의록 요약을 넘어 회의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주제와 다음 할 일까지 정리하는 기능이 제공되어, 업무 도구로서의 사용성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실시할지부터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까지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회의를 녹음하고, 이후 텍스트로 변환된 노트에서 ‘AI 요약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클로바노트가 회의의 핵심 주제를 ‘설문 진행 일정 논의’, ‘설문 내용 피드백 반영’과 같이 정리해 보여주고, ‘설문 문항 작성’, ‘설문 이미지 작업’ 등 다음 할 일을 추천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클로바노트로 직접 회의를 녹음하고,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중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PC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지원한다. 노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성도 개선됐다. 생성된 노트를 날짜별로 쉽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공유받은 노트들을 폴더 단위로 분류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정식 버전을 통해 향후 여러 서비스 플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한익상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고려해 개인 및 기업용 서비스 플랜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며 “작업 관리, 코멘트 작성, 공동 편집 등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확대하고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에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클로바노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연동 시나리오를 논의 중”이라며 생산성 도구로서 발전 방향성을 강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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