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대비해 다음 달 8일까지 관내 농어촌민박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에 나선다.
강릉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60여 일 앞두고 선수단 및 운영인력과 더불어 대회를 즐기기 위한 수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결하고 안전한 숙소 환경조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 체계, 화재 안전관리, 안전사고 관리, 위생 관리, 작년 안전점검 지적사항, 운영 체계 점검 등 총 6개의 항목이다.
또, 청결, 소독, 침구류 세탁 및 건조 등 숙박위생과 소방안전시설 유지 관리 및 작동 상태 확인,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빈대 출몰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여 시설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강릉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 화재, 안전, 위생, 서비스 등에서 관리 부적합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 시정조치 및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병행하고 추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최세향 위생과장은 “관리자의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업자들이 책임 의식을 갖고 사업장을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농어촌민박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보완하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한 강릉을 만드는 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