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수험생 모여라...서울시, 청소년 즐길거리 마련

수능 마친 수험생 모여라...서울시, 청소년 즐길거리 마련

기사승인 2023-11-17 15:55:05
쿠키뉴스DB

서울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많은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로특강, 공연 및 문화행사 등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능 이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한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에서는 2023 미래진로특강 ‘다시 만난 인터뷰’를 30일, 12월1일 양일간 진행한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인의 생생한 직무 현장 이야기와 진로설계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는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 및 대화 스킬 등을 배울 수 있는 인터뷰클래스를 12월2일 진행한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적재(25일 15시), 클래식 디바 임선혜(30일 17시), 피아니스트 손열음(12월5일(화) 17시)이 함께하는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18일 14시에는 서울시 청소년 동아리 대표축제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또한 서울시는 수능이후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수능전·후 3주간(13일~12월1일) 자치구,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합동으로 학교주변과 지역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커튼류 등이 설치된 밀실형태의 룸카페, 만화카페, 보드카페 등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노력한 청소년 모두가 좋은 결실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수능 이후 프로그램과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찬 수능 너머를 계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전역의 시·구립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 프로그램 종합 안내 서비스인 ‘유스내비’ 또는 각 청소년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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