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제3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협력을 강조했다.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인 차장이 주관하는 첫 번째 회의다.
회의에는 국방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방사청 등 정부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HD현대중공업 등 방산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3차 회의는 다변화된 국가별 방산수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별 전략, 그리고 방위산업 성장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부의 중장기 추진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국가별 방산수출 추진현황 및 협력 강화방안 방산수출 중장기 추진전략 △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 차장은 “대한민국 방산수출의 지속적 성장과 이를 통한 국가경제 활력, 고용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방산수출은 최근 급성장을 하다보니 관련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관련 법제도 개선을 지속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방산수출이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계속해서 뜻을 모아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방산수출을 통해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경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겠다”며 “신기술 분야의 방산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등 지속가능한 방산수출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방산수출을 위한 금융지원 시스템의 개선 방향을 검토하는 등 수출규모 성장추세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적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조진수·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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